중국 최대 바이오 전시회에 첫 한국관…세계 2위 제약시장 공략

중국 최대 바이오 전시회에 첫 한국관…세계 2위 제약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6-03-12 15:32:0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중국 최대 바이오 박람회에 한국관이 처음 세워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BIO China 2026’ 박람회에 국내 21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 제약시장으로, 2023년 기준 시장 규모가 2475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한국의 의약품 대중국 수출은 4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4.2%에 불과하다. 

코트라는 △K-의료 인지도 △APEC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호조세 △팬데믹 이후 K-의료 경험 확산 등 3대 요인을 기회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차이나’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중국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화이자, 노바티스 같은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우시앱텍(Wuxi Apptec), 중국바이오제약(Sino Biopharmaceutical) 등 중국 혁신 제약사까지 약 400개사가 전시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 중인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등 완제·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 플랫폼 분야 혁신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우시앱텍, 중국바이오제약 등 현지 기업들과 기술 제휴,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위한 기업대기업(B2B) 상담을 벌였다.

한국관 참가사가 해외 제약사, 투자사들과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IR, 네트워킹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중점 8대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179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등 주요 시장 수요에 대응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