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생활인구 TF팀’ 가동…연 700만명 체류형 인구 유치 추진

안동시, ‘생활인구 TF팀’ 가동…연 700만명 체류형 인구 유치 추진

부시장 단장 TF 구성…관광·문화·정주여건 등 22개 팀 협업 체계 구축
사계절 축제·체류형 관광 확대·외국인 인력 유치로 지역 활력 강화

기사승인 2026-03-12 18:38:58
안동시가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인구 TF팀’을 출범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문화·교육 활동을 기반으로 체류형 인구를 늘리는 ‘생활인구 TF팀’을 꾸리고 연간 7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인구 TF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는 TF팀을 중심으로 홍보, 관광, 문화체육, 정주여건 등 4개 분야 22개 팀이 참여하는 ‘2026년 생활인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정주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안동을 방문하고 머무는 사람까지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7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사계절 축제와 MICE 관광 활성화, 체류형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 마케팅, 귀농·귀촌 및 계절근로자 유치, 백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특화 비자 확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행사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연간 26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고택 숙박과 안동 관광택시 활성화 등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확대해 ‘머무는 관광’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분야에서는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통해 약 1500명의 정주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활용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주인구만으로는 지역 활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생활인구 TF 운영을 통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안동을 찾고 머무는 모든 사람이 지역의 활력이 되는 생활인구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