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가 제150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관광·산업·민생 등 지역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창원특례시의회는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건의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1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본회의 산회 이후에는 ‘제21주년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기념식’도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과 창원시 제출 동의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안 등이 처리됐다. 행정사무감사는 통상 6월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지만 올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오는 9월로 조정됐다.
또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GSPEL 구축 촉구 건의안’과 ‘창원 지하고속도로 건설 조속 추진 건의안’ 등 총 7건의 건의안이 가결됐다.
본회의 5분 발언에서는 서영권·박해정·김수혜·전홍표·문순규·오은옥·김우진 의원 등이 참여해 관광 활성화, 산업 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본회의 종료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2005년 당시 마산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대마도의 날 조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손태화 의장은 “오늘의 다짐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창원시의회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영권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마산 원도심의 해양·역사 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3·15해양누리공원을 가족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돝섬, 마산해양신도시, 창동·오동동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을 중심으로 QR코드와 AR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 역사 투어’를 도입해 젊은 세대가 지역 역사와 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뷰티제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에는 창업 및 경영 지원, 기술개발 촉진, 우수 브랜드 육성,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근거가 담겼다.
또 정책 추진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원시 뷰티제조산업 자문위원회’ 설치와 대학·연구소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도 마련됐다.
김 의원은 “뷰티산업은 제조·연구개발·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청년과 여성의 지역 정착을 돕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욱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홈플러스 진해점 폐점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대형마트 폐점은 단순한 기업 경영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권과 고용에 직결된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점 이후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공공시설 유치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자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홍표 의원은 마산 앞바다 돝섬을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파크골프 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참여를 제안하며 “배를 타고 들어가는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다”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마산어시장과 구도심 상권 방문을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진 의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 2.0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산업단지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묘정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오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병·의원 참여와 재정·인력 확보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이 밖에도 구점득 의원은 진해 병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주차장 예산 과다 문제를, 정순욱 의원은 진해 대야구역 재개발에 따른 교통·교육 대책 부재를 각각 지적했다.
창원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관광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민생 현안 대응 등 다양한 지역 문제를 점검하며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