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책 읽고 반납하면 책값 돌려드려요”…지역서점 살리기 시동

경북도,“책 읽고 반납하면 책값 돌려드려요”…지역서점 살리기 시동

안동·상주·의성·울진 4개 시군‘책값 돌려주기'사업 추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환급‥반납 도서, ‘작은도서관’ 기증

기사승인 2026-03-16 09:48:07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침체된 지역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뒤, 해당 도서를 반납하면 구매 금액 상당을 지역상품권이나 도서교환권 등으로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된 도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돼 ‘구매-독서-반납-기증’으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안동, 상주, 의성, 울진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대상은 만 14세 이상 경북도민이며,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다. 

환급은 도서 구매 후 12주 이내에 영수증을 지참해 참여서점 또는 시군 지정 장소에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다만, 참고서·교과서·잡지 등 일부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부 운영 내용은 시군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서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동네에서 가까운 문화 쉼터이자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정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