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값 0.07% 하락, 경북은 0.07% 상승

대구 집값 0.07% 하락, 경북은 0.07% 상승

아파트 매매가격 대구·경북 모두 0.07% 상승
경북 안동·문경 상승, 포항 북구는 매매·전세·월세 모두 하락

기사승인 2026-03-16 14:00:06
쿠키뉴스 자료사진

2월 대구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북은 매매와 임대차 시장이 모두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7% 떨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이 0.23% 상승하고 지방 평균이 0.06%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전월 하락률(-0.11%)보다 낙폭은 줄었다.

구·군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중구는 0.31%, 수성구는 0.10%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달서구는 0.24%, 서구는 0.20% 하락했다.

임대차 시장은 상승했다. 대구 전세가격은 0.09%, 월세통합가격은 0.07% 각각 올랐다. 달성군 전세가격이 0.19%, 동구는 0.15% 상승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월세는 달성군이 0.1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세가격은 0.44%, 월세는 0.47% 낮아 아직 완전한 회복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

경북은 매매와 임대차 시장이 모두 상승했다. 2월 경북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7% 올랐고 전세가격은 0.04%, 월세통합가격은 0.10%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는 안동이 0.5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문경은 0.25% 상승했다. 반면 포항 북구는 0.26%, 칠곡은 0.09%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안동 0.20%, 영주 0.17% 상승했다. 그러나 포항 북구는 0.25%, 구미는 0.07% 하락했다. 월세는 구미시가 0.25%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포항시 북구는 0.16% 하락했다. 포항 북구는 매매와 전세, 월세가 모두 하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0.07%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적으로 학군지나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 또한 이러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