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운임 전액 환급, 벚꽃 교통카드 출시'… 코레일, 봄 여행상품 출시

'인구감소지역 운임 전액 환급, 벚꽃 교통카드 출시'… 코레일, 봄 여행상품 출시

인구감소지역 42곳 방문인증, 동일 금액 할인쿠폰 제공
동해산타·백두대간 협곡열차 50% 할인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전 권종 2만 원 할인
진해·경주 등 12개 역 벚꽃디자인 레일플러스 카드 출시

기사승인 2026-03-16 15:22:49 업데이트 2026-03-16 16:13:10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봄철을 맞아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의 열차 운임을 전액 환급하고, 전국 벚꽃 명소를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교통카드를 선보인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운임 100% 환급

코레일은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열차 운임 10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용객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여행한 후 지정 관광지 QR코드나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방문을 인증하면 된다. 

인증을 마치면 상품 이용 5일 이내에 해당 상품 열차 운임과 동일한 금액의 할인쿠폰을 받는다. 

대상지역은 강원 삼척·영월·정선·태백·횡성, 충북 괴산·단양·영동·옥천·제천, 전북 김제·남원·무주·익산·임실·정읍, 경북 군위·문경·봉화·안동·영덕·영주·영천·울릉·울진·의성·청도, 충남 공주·논산·보령·서천·예산, 전남 강진·고흥·곡성·구례·보성·장성·장흥·함평·해남, 경남 밀양 등이다.

또 코레일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용하기 좋은 테마열차 5개 노선도 50% 할인한다.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다. 

이중 정선아리랑열차는 5월 초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철도 자유여행패스인 내일로는 할인 폭을 지난보다 두 배 늘려 전 권종 2만 원을 할인한다.

만 29세 이하가 사용하는 유스(Youth)권은 연속 7일권 6만 원, 선택 3일권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령 제한이 없는 성인(Adult)권은 연속 7일권 9만 원, 선택 3일권 8만 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할인 대상은 내달부터 5월 말까지 운행하는 열차다. 

인구감소지역 상품과 테마열차는 16일부터, 내일로는 오는 25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에서 예매할 수 있다.



벚꽃 명소 한정판 교통카드 출시

코레일은 전국 12개 기차역 역명판 디자인에 벚꽃을 더한 역명판 레일플러스(Rail+) 교통카드 벚꽃 에디션을 16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카드는 진해, 경주 등 벚꽃 명소로 유명한 12개 기차역의 역 이름 안내 표지인 역명판을 디자인에 그대로 담았다. 

대상역은 진해, 서울, 용산, 대전, 부산, 경주, 강릉, 전주, 춘천, 순천, 영암, 득량이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전국에서 호환하는 선불형 교통카드로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뿐 아니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카드는 전국 12개 기차역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0원이다.

단, 역사 안에 스토리웨이가 없는 진해역, 영암역, 득량역 카드는 인근 역에서 판매한다. 

진해역 카드는 마산·창원·창원중앙역에서, 영암역 카드는 목포역에서, 득량역 카드는 순천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벚꽃 성지부터 숨겨진 간이역까지 전국 기차역의 아름다운 정취를 담았다”며 “봄철 기차여행을 추억하는 기념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