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알몬티대한중석은 이날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텅스텐 생산 재개를 공식화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명서 영월군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도의원, 산업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상동광산은 1980년대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으로 꼽히며 국내 광업 산업을 상징하는 자산이었으나, 1990년대 초 국제 가격 하락과 산업 구조 변화로 가동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운영이 멈춰 있었다.
알몬티대한중석의 모기업인 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2015년 광산 인수 이후 약 10년간 재개발을 추진하며 광산 인프라 구축과 지하 갱도 개발, 선광시설 건설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분쇄 설비 도입과 고효율 선광 공정 구축, 지하 LTE 통신망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현대식 광산으로 재정비했으며, 약 4㎞ 규모의 주 운반 갱도와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상동광산 선광장은 연간 약 64만 톤 규모의 광석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글로벌 환경·사회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갖춰 전략광물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알몬티대한중석은 향후 텅스텐 생산을 기반으로 후속 가공 산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영월군과 협력해 산솔면 녹전리 기회발전특구 내에 연간 4000톤 규모의 고순도 산화텅스텐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광산–정제–첨단소재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상동광산이 세계적 수준의 텅스텐 광산으로 복귀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상동광산 재가동이 강원특별자치도를 핵심광물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