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가 제기한 주주제안 의안상정 가처분이 스맥의 수용으로 기각되면서 양측의 주주총회 표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SNT홀딩스는 지난 2월 스맥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이 법정에서 스맥 측이 주주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별도 판단 없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다만 스맥과 만호제강,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은 현재 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이와 함께 SNT홀딩스는 오는 31일 예정된 스맥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7일부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공식 개시했다. 의결권 권유 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며 주주총회는 3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양측 간 의결권 확보 경쟁은 일정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스맥은 자본시장법상 절차에 따라 14일부터 권유를 시작한 반면 SNT홀딩스는 관련 공시 이후 17일부터 권유가 가능해졌다.
이번 권유는 지난해 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전체 의결권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자위임장과 서면 위임장, 주총 현장 참석 등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은 ‘헤이홀더’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하다.
SNT홀딩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스맥의 실적 악화와 재무구조 변화, 내부거래 논란 등을 지적하며 이사회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로봇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과 지배구조 개선,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인수의 안정적 마무리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SNT그룹의 방산·정밀기계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스맥의 로봇 및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주총회는 경영 구조 유지와 전략적 변화 사이의 분기점”이라며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