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생활폐기물 재활용처리 종합단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평가위원 구성 방식을 개선하며 공정성 강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생활폐기물 재활용처리 종합단지 민간위탁관리 용역’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접수를 지난 16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2개 컨소시엄 4개사가 참여해 2023년(1개 컨소시엄 2개사) 대비 경쟁이 확대됐다.
시는 정성평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선정 절차를 이중 구조로 운영한다. 먼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예비평가위원 36명을 선발하고 해당 명단은 감사관실에서 보관한다.
이어 19일 제안서 평가 당일, 감사관 입회 하에 등록업체의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평가위원 9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당일 통보 방식으로 운영해 사전 접촉과 외부 개입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필 자원순환과장은 “평가위원 선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운영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정수장 ISO 22000 인증 갱신…수돗물 안전관리 강화
창원특례시가 관내 모든 정수장을 대상으로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갱신에 나서며 수돗물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한다.
창원시는 칠서·대산·북면·석동 정수장의 ‘ISO 22000’ 인증을 오는 4월까지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생산 전 과정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국제 기준이다.
시는 2023년 처음으로 모든 정수장에 해당 인증을 취득한 이후 위생 및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최근까지 약 36억79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설비 교체와 정수 공정 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운영 효율성과 위생 수준을 높였다.
각 정수장은 오는 3월 23일부터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시는 인증 갱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품질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수돗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농업발전기금 10억 특별융자…“중동발 위기 선제 대응”
창원특례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 지원에 나선다.
창원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농축산 경영비 증가에 대응해 ‘농업발전기금 특별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료·사료·유류비 등 주요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과 생산성 유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억원으로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예산을 긴급 투입해 운영된다. 대상은 창원시에 주소를 둔 전업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농외소득자는 제외된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후 3년 균분상환 방식으로 금리는 0%가 적용된다. 지원 한도는 개인 최대 5000만원, 법인 최대 7000만원으로 총 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융자금은 종자·농약·비료·사료 등 농자재 구입과 시설 설치·개보수, 전기료·유류비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다만 토지·건물 구입비, 인건비 등은 제외된다.
접수는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6월 말까지 대출이 실행된다. 시는 유류비·사료비 상승 등 피해가 큰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동발 글로벌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