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 대전환” 민생 행보…국민의힘 “박완수 공천 환영”

김경수 “경남 대전환” 민생 행보…국민의힘 “박완수 공천 환영”

기사승인 2026-03-18 03:37:37 업데이트 2026-03-18 04:23:10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등록 첫날부터 서부경남을 돌며 민생 중심 행보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박완수 지사 단수 공천을 환영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김경수 후보는 17일 예비후보 등록 직후 통영과 사천 등을 방문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경남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며 민생·소통·미래 3대 기조를 제시했다.

특히 서부경남 핵심 현안인 KTX 사업과 관련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을 임기 내 조기 완공하겠다”며 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통영 중앙시장 방문과 한산도 주민 간담회, 사천 송도근 후보 지원 유세 등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경남 경제를 “외형 성장 대비 도민 삶이 어려운 ‘외화내빈’ 구조”로 진단하며 소득 중심 경제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민생지원금에 대해 “여야를 떠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같은 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박완수 지사 단수 공천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도당은 “박 지사는 창원시장과 국회의원, 도지사를 거치며 검증된 행정 능력을 입증했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등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경남 재정과 관련해 김경수 전 지사 재임 시기 채무 증가를 지적하며 박완수 지사 취임 이후 재정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김경수 후보의 ‘대전환’ 비전과 박완수 지사의 ‘안정적 리더십’ 구도가 맞붙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