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광역-기초의회 간 협치와 연대를 강조했다.
최 의장은 17일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제273차 시·도대표회의 환영식에 참석해 “기초의회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 목소리를 담아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라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열렸으며 전국 시·도 대표 의장단과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확보될 때 완성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등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과 기초의회가 소통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시·도대표회의를 통해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성도 도의원 ‘공간정보 조례안’ 상임위 통과…경남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박성도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공간정보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며 경남의 디지털 행정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제430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던 공간정보를 통합해 행정과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정보는 위치와 속성 데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자원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재난·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인프라다. 실제로 서울특별시는 ‘디지털트윈 서울’을 통해 침수 예측과 도시개발 시뮬레이션, 교통 분석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경남 역시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일부 행정에 활용하고 있으나 관련 조례 부재로 데이터 중복 구축과 부서 간 공유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조례안에는 △5년 단위 중장기계획 및 연간 실시계획 수립 △공간정보 활성화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공간정보협의회 설치·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 기준에 따른 데이터 표준화와 중복투자 방지, 정보 유통 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공개 기준도 함께 규정됐다.
박 의원은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재난 대응력 강화와 도시관리 효율화,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