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기념메달’ 출시… 조폐공사 '천년고찰' 시리즈 두 번째

‘송광사 기념메달’ 출시… 조폐공사 '천년고찰' 시리즈 두 번째

전면 우화각·후면 목조삼존불감 디자인 적용
순금·순은 2종 출시, 조폐공사 쇼핑몰 단독 판매
판매 수익 일부 송광사 문화유산 보전에 활용

기사승인 2026-03-18 10:53:25
송광사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천년 고찰 송광사의 문화유산 가치를 기념하는 ‘송광사 기념메달’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메달은 국내 삼보사찰을 주제로 앞서 출시한 통도사 기념메달에 이은 ‘한국의 천년고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우리나라 불교 문화유산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천년고찰 기념메달을 발행 중이다.

특히 불교의 세 가지 보배인 불(佛)·법(法)·승(僧)을 상징하는 삼보사찰을 주제로 제작한다.

앞서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통도사(불보사찰)’ 기념메달을 1차로 출시했다.

이번 2차 기념메달 전면에는 송광사를 대표하는 누각 ‘우화각’이 담겨있다. 

우화각은 송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건축물로, ‘비처럼 꽃이 내린다’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불법의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후면에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목조삼존불감’을 새겼다.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삼존불감은 송광사의 보조국사인 지눌스님의 소장품으로 전해진다. 

이번 기념메달은 순도 99.9%, 중량 15.55g, 직경 32mm 금메달과 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mm 은메달 2종으로 출시된다. 

송광사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

구입은 18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에서만 가능하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송광사 기념메달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송광사의 역사적 가치보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천년고찰 시리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장 가치를 더해, 미래 세대에게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3차 기념메달로 ‘해인사(법보사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