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 없고 숙소는 1인 1실”…안동병원, 새내기 간호사 입사식 개최

“태움 없고 숙소는 1인 1실”…안동병원, 새내기 간호사 입사식 개최

2주 교육·병동 인턴 거쳐 현장 배치…신규 간호사 67% 외지 출신

기사승인 2026-03-18 16:57:01
18일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년도 신규 간호사 입사식’에서 간호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2026년도 신규간호사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입사한 신규간호사 98명은 2일부터 약 2주간 직무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조직문화 이해를 비롯해 투약, 기본간호, 환자경험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병동 인턴 근무를 통해 임상 현장 적응과 부서별 업무를 경험했다.

병원은 우수 의료 인력 확보와 타 지역 출신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안동 관내 아파트 66채와 통증센터, 용상안동병원, 전문요양센터 등에 마련된 교육관을 직원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모든 숙소는 1인 1실 형태로 운영된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병원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팀 간호 체계를 기반으로 신규간호사의 근무 독립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른바 ‘태움’ 없는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시 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관행을 줄였다.

올해 신규간호사 가운데 안동 주소지는 32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타 지역 출신은 66명으로 67%로 집계됐다. 병원은 외부 청년 인력 유입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 정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계 최초로 도입된 ‘면접 없는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라며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