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2월 고용률이 63.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상남도는 18일 ‘2026년 2월 고용동향’을 통해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한 63.0%, 취업자 수는 3만5000명 늘어난 179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61.8%)보다 1.2%p 높은 수준으로 상승폭 또한 전국 평균(0.1%p)을 크게 상회했다.
자료를 발표한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4.7%로 1.2%p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4%로 2.2%p 오르며 핵심 노동인구의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동반 증가하며 고용 회복을 견인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6000명(6.3%) 늘었고, 건설업 역시 8만2000명으로 4000명(5.0%) 증가했다. 서비스업 등 사업·개인·공공 분야에서도 4만5000명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일자리 확대를 이끌었다.
고용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만5000명(5.9%)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2000명(-10.8%) 감소했다. 관리자·전문가 등 고숙련 직종도 4만6000명 늘어 안정적 일자리 비중이 확대됐다.
다만 실업률은 2.6%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고, 실업자는 4만9000명으로 1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구직활동 증가와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전국 평균 실업률(3.4%)보다는 0.8%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4만5000명으로 4만6000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00만7000명으로 2만8000명 감소했다. 특히 육아와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던 인구가 노동시장에 유입된 점이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 지원과 체감경기 개선으로 정책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