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일본 지질공원 방문…유네스코 인증 기반 강화

의성군, 일본 지질공원 방문…유네스코 인증 기반 강화

시마네·홋카이도 지질공원 방문…주민참여형 관리모델 주목
교육·관광 연계 사례 벤치마킹…지질교육·교류사업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26-03-19 09:13:34
신지코 나카우미 지질공원 야쿠모 풍혈.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일본 주요 지질공원을 방문해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지질공원을 방문해 국제 학술연구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핵심 자산인 ‘풍혈(Air Hole)’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먼저 시마네현 ‘시마네반도·신지코·나카우미 국가지질공원’을 찾아 야쿠모 풍혈 현장을 시찰했다. 현장에서는 의성 빙계계곡 풍혈과 유사한 사례를 중심으로 형성 원리와 미기후 특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야쿠모 풍혈이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 단체 주도로 보전·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지질유산 관리 모델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홋카이도 ‘토카치 시카오이 지질공원’을 방문해 지역학 교육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해당 지질공원은 지역의 지형과 역사, 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이해도와 지역 정체성을 높이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질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일본 지질공원 방문을 통해 의성 풍혈 자원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위상을 높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