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은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학생 60명이 지난 18일 ‘춘계 정기 학술답사’의 일환으로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은 춘계학술을 위해‘독립의 함성과 전쟁의 상흔’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북과 강원 지역의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관련 사적지를 답사하고 있다.
이날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학생들은 박열의사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순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경효신 학생회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영화 등을 통해 접했던 박열, 가네코 후미코 두 분의 항일투쟁과 나라사랑 정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열의사께서 후학 양성을 위해 경성고등보통학교 사범과(현 경기고등학교)에서 수학하시고, 해방 후 장학재단을 설립할 정도로 교육에 애정이 깊으셨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두 분처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학생들이 미래 세대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전하는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면서 “기념관이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을 대표하는 호국성지인 박열의사기념관은 지난해 국내여행 대표 블로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부터 전국 가볼 만한 기념관 ‘빅5’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선정에서 서울의 백범김구기념관·안중근의사기념관·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천안의 석오이동녕기념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처럼 대외적 지명도가 급상승하면서 지난해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관람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만 914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도 문경 시민을 비롯해 서울, 양산, 용인,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