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경북을 더 크게 도약시키고 지방시대를 여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선거에 나서겠다”며 6·3 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도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과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중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수도권은 과밀과 경쟁 속에 흔들리고, 지방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겨야 한다”며 “경북을 중심으로 지방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로 통합신공항 추진과 영일만항 확장을 언급하며 “경북은 이미 변화의 길에 들어섰다”며 “에너지, 데이터, 첨단산업이 성장하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방산 등 미래 산업 기반도 구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심 공약으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공간·경제 구조 혁신 ▲산업·기술 재편 ▲삶과 일자리 방식 전환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및 순환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경상북도 투자청’을 신설해 100조 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원자력, 방산 등 첨단산업을 재편하고, 글로벌 협력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부권 수자원과 동해안 전력을 활용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삶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 혁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어르신 대상 ‘건강급식 프로젝트’와 아동 돌봄 확대 정책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오는 20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21일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국민의힘 경선에 준비할 계획이다.
후원회장으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의원이 맡는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단계별 경쟁 경선 방식, 이른바 '한국시리즈 식 경선'을 도입한다.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을 치른 뒤 승자가 1대1로 현역 단체장인 이철우 지사와 최종 후보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예비경선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실시하며, 본 경선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