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체험·수련 프로그램 운영…맞춤형 교육 강화

경남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체험·수련 프로그램 운영…맞춤형 교육 강화

기사승인 2026-03-19 23:26:44 업데이트 2026-03-19 23:55:02

경남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 맞춤형 체험·수련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신체·정서 발달과 진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2026학년도 ‘장애학생 체험·수련 프로그램’을 지난 16일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특성을 반영한 ‘베리어 프리’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안전 △진로 △공학 △공감 △수련 등 5대 영역으로 구성됐다. 안전 체험은 생활·교통·소방 등 3개 분야 11개 코스로 운영되며 체감형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진로 체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체험과 미래 직업 탐색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동·수동 휠체어 점검과 정비 기술을 배우는 ‘휠마스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장애 보조기기 관련 진로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공학 체험은 블록 코딩, 드론, 로봇,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며 연간 20회 운영된다. 또 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위해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 공감 체험도 연간 49회 운영된다. 이동 체험과 장애인 스포츠,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체험 등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1일 체험형과 1박 2일 숙박형 등 다양한 수련 활동을 총 26회 운영하며,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수련활동’도 처음 도입된다.

함영희 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