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북도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산림의 체계적 복구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산림경영특구는 ‘경북 산불 특별법’에 근거해 초대형 산불 피해지를 단순 복구를 넘어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특구는 점곡면 동변리 일원 총면적 425ha 규모로 51필지 산지가 포함됐다. 사업 시행은 의성군산림조합이 맡는다. 대상지 일대에는 약 15㎞ 임도가 구축돼 있어 사업 추진 여건도 갖췄다.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되면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뒤따른다. 지역 여건에 맞는 소득 수종 조림 사업을 비롯해 산림경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임산물의 가공·유통·판매 단계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산림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목재와 임산물 생산은 물론, 산림휴양과 관광을 결합한 맞춤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주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업 모델을 도입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정은 산불 피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고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경영특구는 최소 300ha 이상의 면적과 산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생산자단체나 협업 조직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제도 도입 초기인 만큼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대행 용역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