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양산시 진보당 위원장 "양산 민생지원금 지급 끝까지 챙길 것"

이은영 양산시 진보당 위원장 "양산 민생지원금 지급 끝까지 챙길 것"

기초의회 나선거구 출마…"2인선거구 없애야"
"헌법 가치 기반한 민생 중심 의정 펼치고파"
"아이들 안전 위한 통행안전도우미 도입을"

기사승인 2026-03-20 12:15:32 업데이트 2026-03-24 01:07:59
이은영 진보당 양산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정윤 기자 

"3의 법칙이 있다. 3명이 얘기하면 뭐라도 된다. 정당도 최소한 3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2명이 싸우면 중재해야 하고 의견을 내는 사람 있어야 한다. 현 양산시의회는 원천적으로 3의 법칙이 안되고 있다. 2인선거구제 때문인데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한 방식이다. 이번에 의회에 진출해 갑질하고 성추행하는 자정능력 없는 거대 양당이 아닌신뢰를 회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진보당 양산지역위원회 이은영(57) 위원장이 이렇게 말했다.

진보적 소수정당은 기초의회 2인 선거구제혁파를 주장한다. 2인선거구는 국민의힘, 민주당의 당선만을 제도적으로 고착화시키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6.3지방선거 기초의원 나선거구(물금리, 가촌리, 증산리 및 원동)에 출마한다. 3인 선거구라 2인선거구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18일 쿠키뉴스 인터뷰에서 "대구와 호남 지역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500여명이 배출된다. 시민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 정치는 안된다. 시민 눈치보게 하려면 기초의회 2인선거구제 폐지, 광역의회 1인 소선구제 폐지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광역의회 1인 소선거구제는 민주주의에 도움이 안된다. 우리나라는 비례대표가 너무 적다. 관성적으로 정치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또 물금읍이 거대한 아파트 도시로 시민들이 모이는 광장이 없는 것을 지적했다. "물금읍은 아파트 공장이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없다. 증산 지하철역에도 거대한 조경수를 설치해 광장을 없앴다. 대중교통 문제도 심각한데 당선이 된다면 버스 기사님, 운수회사, 일반 시민을 공론장에 불러 의견을 듣고 대중교통 불편 문제 해결에 제일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양산에 아이들 안전을 위한 통행안전도우미 도입, 양산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생활임금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은영 위원장은 또 "우리사회에 다양한 노동자들이 많다. 이들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고 싶다. 공공부문에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제도가 경남도에 적용되고 있지만 양산시 공공부문에는 아직이다. 양산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해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만큼이라도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물금읍 분동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읍 체계 유지를 하고 어떻게 양산 미래 100년을 얘기하나, 공청회 열고 사람들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아예 이 과정을 하지 않는다. 일부 여론 주도층들이 농어촌특별전형을 말하며 반대하는데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숙의 과정 있어야 한다. 참여하는 민주 의식,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행정이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영 예비후보는 끝으로 "양산시의회는 단 1명의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의원이 필요하다. 진짜 민생을 들여다 보고 주민 힘으로 함께 해결하는 의원이 필요하다. 저는 그런 삶을 살아 왔다. 당의 가치도 연대와 협력이다. 제가 의원이 되면 주민발의 조례인 양산 민생회복지원금이 의회에서 반드시 의결돼 시민에게 지급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시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진보당 양산시지역위원장은 울산 출생으로 동아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물금읍에서 남편과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