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겨울철 석탄 난방 사용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대기오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및 원인 분석 △국가 대기질 관리 종합계획 수립 지원 △히트펌프 기반 녹색난방 설비 도입 △친환경 난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KTL이 총괄 수행기관을 맡고, ICTWAY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의 대기오염 관리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키르기스스탄의 배출량 산정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자립적인 대기질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보급을 통한 녹색난방 전환도 주요 과제다. 석탄 중심 난방 구조를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 건강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의 환경 관리 경험과 친환경 기술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ODA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부 메데르 마시예프 아사노비치 장관은 "이번 사업이 자국의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L 송상훈 인증사업본부장은 "이번 ODA 사업은 단순한 설비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제도 정착까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의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과 기후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