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허위 득표율 유포는 선거 테러”

민형배 “허위 득표율 유포는 선거 테러”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직후 미확인 ‘득표율’ 유포
중앙당에 득표율 공개 및 가담자 무관용 징계 요구

기사승인 2026-03-21 19:47:31
21일 광주시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직후 유포된 득표율 자료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민 후보는 이번 사태를 중앙당의 경선결과 비공개 방침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명백한 선거 테러이자 범죄 행위로 규정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정확한 득표율 공개와 허위사실 유포 가담자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 등 무관용 징계를 강력히 요구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4월 3일~5일 진행될 예정이다. /민형배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직후 구체적 수치가 담긴 ‘득표율’ 자료가 유포돼 논란이다. 득표율은 중앙당이 공개하지 않아 유포된 자료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1일 민형배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 할 경선이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얼룩지고 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의 즉각적이고 엄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20일 중앙당 선관위는 본경선 진출자 5명(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을 발표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조치’라며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 예비후보에 따르면 발표 20여 분 만에 SNS를 통해 각 후보별 득표율이 표기된 미확인 자료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민 예비후보는 “중앙당 선관위의 ‘경선결과 비공개’ 방침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명백한 선거 테러이자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깜깜이 경선이 허위사실 유포의 토양이 되고 있다”며,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조직적인 문자 작성 및 유포 배후에 대해 수사 의뢰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당 차원에서 가담자에 대해 후보 자격 박탈을 포함한 무관용 징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발 등 별도의 수사 의뢰도 검토 중이다.

그는 “지금 이 허위사실 유포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전국의 민주당 경선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죄를 사실상 용인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어떠한 음해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통합특별시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