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민주당 광주시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진선기·임택·노희용 예비후보는 동구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3선에 도전하는 임택 예비후보는 구정의 ‘안정론’을 내세웠다. 임 예비후보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에 시행착오를 감수할 여유가 없다”며 “행정은 연습생에게 맡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한 인구 증가와 출생률 전국 1위 등의 지표를 제시하며, 동구가 희망의 도시로 변모했다고 주장했다.
도전자들은 현 구정의 실책을 파고들며 변화를 촉구했다. 진선기 예비후보는 중앙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운 ‘힘 있는 구청장론’을 강조했다. 특히 “충장로 일대 공실률이 30%를 상회하는 것은 현 구정의 실책”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동구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동구청장을 지냈던 노희용 예비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앞세워 교체론을 폈다. 노 예비후보는 “성장이 멈춘 도시는 쇠퇴하기 마련인데 지금의 동구가 바로 정체된 상태”라며 “행정을 제대로 해본 사람이 조직을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희용·진선기 ‘반 3선 단일화’…경선 영향 관심
지난 20일 발표된 도전자들의 원팀 연대가 경선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희용·진선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3선 장기 집권을 반드시 막고 동구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득표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 동구청장 경선은 오는 24~26일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