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중인 천원주택이 주거비 경감은 물론 출산율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최종 경쟁률 4.8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Ⅱ형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신청해 경쟁률 8.68대 1,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 경쟁률 3.37대 1을 기록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실질 주거비 경감과 전세지원금 한도도 높아 선택 가능한 주택 범위가 넓은 것 등이 장점이다.
시는 오는 6월 4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관련 절차를 마친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연내 계약 및 입주를 완료하지 않으면 입주자 자격이 상실된다.
시는 천원주택의 경우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출산율을 높이고 인천시 총인구수를 늘려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314만 7,70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만 2,488건으로 전년도 대비 589건(4.9%) 증가했고 순이동자(전입-전출)는 3만 2,264명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해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도시공사가 2025년 천원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주거비 부담 완화 기여도 97.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응답자 100%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출산·양육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82.9점, 신혼·출생가구 주거 안정 효과는 88.4점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 주거 지원이 아닌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인천형 출산 정책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책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