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I 탑재 큐브위성으로 완전 자율운영 도전

KAI, AI 탑재 큐브위성으로 완전 자율운영 도전

차세대 초소형 위성, AI 모듈로 실시간 문제 해결

기사승인 2026-03-23 14:14:54 업데이트 2026-03-24 01:00:3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듈을 탑재한 큐브위성을 올 하반기 우주로 쏘아 올려 '완전 자율운영 위성' 실증에 나선다.

지난 20일 KAI 대전연구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MOU)에서 KAI는 스페이스린텍, 연세대와 함께 AI 기반 자율진단·대응 기술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위성이 지상국 개입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예측·대응하는 'AI 온보드 프로세싱'을 시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국에서 고장 신호를 보내면 AI 모듈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 보고서를 생성해 지상국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KAI는 항공기 개발 경험과 모빌린트 NPU를 활용한 AI 모듈로 국산 반도체 기반 위성 자율운영 기술을 확보했다. 서현석 KAI 상무는 "검증된 AI 모듈은 향후 KAI 위성의 핵심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30여 년간 정부 위성 사업을 주도하며 초소형·중형 위성 개발을 선도해왔으며, 이번 AI 기술 적용으로 위성의 자율성과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