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투자 ‘가시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투자 ‘가시화’

지역 인재 창업 기업 ㈜옴니코트, 140억 투자 공장 신설
산업 위기 선제 대응지역 인센티브 적용, 전국 최고 수준 지원

기사승인 2026-03-23 16:05:06
(왼쪽부터)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만든 기업이 안방에 돈보따리를 푼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

포항시에 따르면 ㈜옴니코트가 2029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장을 짓는다.

이 회사 박순홍 대표는 포스텍 출신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코를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창업한 그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 성장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순홍 대표는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연구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2년 설립된 옴니코트는 소재 분야 기술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건조 시간, 낮은 품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건축 내외장재, 가전 소재, 이차전지 전극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옴니코트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지역 인센티브 적용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현준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첨단 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