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모델로 도입한 ‘경북온라인학교’가 교육 격차 해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일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 간 교육 여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특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생 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학기 시작 전부터 편성되며,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우선 지원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1학기 기준으로 12개 군 지역 가운데 고령·성주·영덕·영양·울릉·울진·의성·청송·청도·칠곡 등 10개 지역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개 지역에서 1개 지역이 늘어난 수치다.
현재 경북도 22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와 함께 대부분의 군 지역에서 '경북온라인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2개 군에 대해서도 2학기부터 참여하도록 설득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경북온라인학교'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운영 효과도 과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울릉고가 꼽힌다. 울릉고는 지난해 학기별 8명씩 총 6개 과목에 참여했었다.
이어 올해는 1학기에 화학, 경제, 현대윤리와 사상, AI 프로그래밍 기초, 물리학Ⅱ, 영화비평과 감상 등 다양한 과목에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경북온라인학교에 대한 실효성이 나타나면서 올해 1학기에만 전체 46개교에서 73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약 660명의 학생이 참여해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선택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