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8만3000명 응시

경남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8만3000명 응시

기사승인 2026-03-23 18:25:36 업데이트 2026-03-24 01:02:51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 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며 수능 대비 체제 점검에 나선다.

24일 도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뤄진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경남에서는 162개교에서 총 8만3839명이 응시한다.

학년별 응시 인원은 1학년 2만8788명, 2학년 2만7245명, 3학년 2만7806명이다. 학생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평가 방식은 학년별 입시 제도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다. 1·2학년은 ‘2028 수능 개편안’에 따라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통합사회·통합과학) 등 5개 과목을 치른다. 반면 3학년은 ‘2027 수능 체제’를 적용해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험을 실시하며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험은 3학년 기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1·2학년은 오후 5시 10분까지 이어진다.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포함된 개인별 성적표 형태로 4월 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학년 연 4회, 고3은 수능 모의평가를 포함해 연 6회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공교육 중심의 학습 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선희 과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특히 고3 수험생에게는 수능과 동일한 체제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정책관리자회의 개최…재정·청렴·고교학점제 점검

경상남도교육청이 새학기를 맞아 교육 현안 전반을 점검하고 학교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3일 본청 강당에서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3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청렴정책, 고교학점제 등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현장 중심 지원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재정 분야에서는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상반기 집행 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렴 분야에서는 반부패 정책 추진과 청렴 유공자 우대 방안을 안내하며 종합청렴도 향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학점 이수 인정 기준 변경 △지역 중심 공동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운영 △진로교육 플랫폼 ‘아이꿈봄’ 등 미래형 교육체제 관련 주요 정책 55건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업무 경감 △교복 지원체계 개선 등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지원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을 위해 정책과 재정,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