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갖춘 곳에서 버스 기다려요"…양산시 스마트버스정류장 5개소 추가

"냉난방 갖춘 곳에서 버스 기다려요"…양산시 스마트버스정류장 5개소 추가

공공와이파이, 공기청정기 등 구비
CCTV ·안심 비상벨 설치, 안전 강화

기사승인 2026-03-23 18:34:12 업데이트 2026-03-24 01:03:00
양산시 동면 석산해강 스마트버스정류장 모습.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은 양산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및 스마트시티 구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5월 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산e편한 2차·5차, 구터미널·금호리첸시아 입구, 남부시장, 양산역, 신기주공 등 총 5개소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사물인터넷, 즉 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그리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동안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든 정류장에는 CCTV 및 안심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성도 강화된다.

정류장 근처의 보행자와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산시는 이러한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높임으로써 양산시가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장은 AI스마트시티과장은 “양산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다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며 “시민들이 양산시의 스마트 도시 환경을 만족스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운영

양산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생활과 행정,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직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중·장년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은 민간 유료 교육이나 원거리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워 공공 차원의 교육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정보화교육’의 AI 교육 비중을 50% 이상 확대했다. 아울러 5월 말부터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에도 AI 과정을 80% 이상 편성하여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인공지능 이해 △생성형 AI 활용 등으로 구성되며,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와 웅상출장소, 관내 복지관 4개소(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양산시노인복지관·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웅상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곳에서 진행된다.

양산시민들이 AI 교육을 받고 있다. 양산시 제공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 AI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별도로 추진한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챗GPT(ChatGPT) 활용 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작성 △영상 제작 및 콘텐츠 생성 프롬프트 실습 등 취·창업과 창작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시는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친숙하게 다루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년층은 취업 준비, 직무 역량 강화,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민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도입한 ‘행정 AI 비서 서비스’의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직사회 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불필요한 행정 소모를 줄이고, 정책 기획과 현장 소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 내부적으로는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와 과학적 행정기반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시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