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래세대 육성”…경북교육청,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추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래세대 육성”…경북교육청,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추진

3~5세 생태교육 및 0~2세 오감 놀이 등 4대 핵심 과제 추진
교사 학습공동체 140팀 운영…유치원·어린이집 교육 격차 해소

기사승인 2026-03-24 15:09:07
안동초병설유치원 아동들이 생태교육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기부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기르기 위한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26억 3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시대를 맞아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역량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2026~2030)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은 △3~5세 유아 지속가능발전 생태전환교육 △0~2세 찾아가는 오감 중심 생태 놀이 △영유아 교사 생태교육 역량 강화 △생태전환교육 현장 지원자료 및 영상 제작 등 4개 과제로 추진된다.

‘3~5세 지속가능발전 생태전환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운데 3~5세 유아가 재원 중인 7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관당 250만원 지원된다. 

‘0~2세 찾아가는 오감 중심 생태놀이’ 사업은 영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촉감․시각․청각․후각 등 오감을 활용한 자연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 친화적 놀이와 지역 생태교육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교사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영유아 교사 생태교육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유보통합 시범 기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성한 ‘생태전환교육 교사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학습공동체는 영유아학교 선도교사단 8팀, 학습공동체를 희망하는 교사들로 구성된 온(溫)맘미소 교사단 130팀, 현장 교사들의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할 Only(온리(溫利)) 교사단 2팀 등 총 140팀으로 꾸려진다.

학습공동체 각 팀에는 1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생태전환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공동 연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생태전환교육 현장 지원자료 및 영상 제작’등을 통해 교사들의 생태 전환 수업 설계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기 생태전환교육은 미래세대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놀이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