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우수’에 이어 올해 ‘최우수’에 오르며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적극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등 5대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실행계획 수립부터 성과 보상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민 체감형 현장 정책 성과가 두드러졌다.
대표 사례인 ‘농촌마을 골든타임 길라잡이’는 의령군 내 239개 마을을 전수 조사해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을 40% 이상 단축하며 농촌 소방 대응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또 소득 공백기 대응을 위한 ‘경남도민연금’과 불법 사금융 예방 정책 ‘경남동행론’ 등 민생 밀착형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직자 지원 체계 강화도 성과로 이어졌다.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운영과 소송 지원제도, 사전컨설팅 및 의견제시 제도를 통해 공무원의 법적 부담을 줄였고, 특별승급과 마일리지 제도 등 보상 체계를 확대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박완수 도지사는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바탕으로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유가 급등 대응…육상운송업 소상공인에 50억 긴급자금 지원
국제 유가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육상운송업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가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25일부터 도내 육상운송업 및 건설장비운영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유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육상·파이프라인 운송업(H49)과 건설장비 운영업(F42600) 소상공인이다. 다만 택시운송업은 제외되며,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이미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대상에서 빠진다.
총 지원 규모는 5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1억원이던 한도를 1000만원으로 낮췄다.
지원 조건은 1년간 연 2.5% 이자 지원과 보증수수료 0.5% 감면이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고령 신청자는 재단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용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농협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며 “신속한 지원으로 현장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남 ICT 인재양성 ‘전국 1위’…AI 전문인력 573명 배출
경상남도가 ICT 인재 양성 사업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 사업’ 연차평가에서 동남권(경남·부산·울산)이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청년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신기술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총 12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에는 목표 대비 174%인 573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남권에 배정된 국비 인센티브 4억원 중 경남은 75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2493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AI 분야 수강생은 2023년 218명에서 2025년 390명으로 약 79% 증가해 지역 내 디지털 인재 수요 확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도 AI·블록체인 중심에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네트워크 등 5대 핵심 분야로 확대됐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2021년 이후 16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도 38명이 취업 또는 창업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올해 교육 규모와 취·창업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채용 연계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현안을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이래가꼬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화 산업국장은 “3년 연속 전국 1위는 경남의 AI 인재 양성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제조 AI 혁신을 선도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