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랏빛 물결에 카카오모빌리티도 ‘방긋’…케이라이드‧카카오 택시 이용 증가

BTS 보랏빛 물결에 카카오모빌리티도 ‘방긋’…케이라이드‧카카오 택시 이용 증가

기사승인 2026-03-24 16:16:39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문화 행사를 넘어 택시 업계에도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앱 ‘케이라이드’의 택시 운행 완료 수 평균은 전주 같은 기간(3월13일~15일)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특히 BTS 공연 당일인 21일은 전주 토요일과 비교해 31% 상승하며 역대 최대 운행 완료 수를 기록했다. 이어 22일도 운행 완료 수 역대 2위에 올랐다.

카카오 T 앱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카카오T를 통한 외국인의 택시 운행 완료 수 평균은 전주 동기간 대비 20% 상승했다. 해당 지표는 카카오 T 앱 내 해외 발행 카드 등록 기준으로 측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 문화, 언어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 BTS 공연으로 인해 출시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또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이번 행사를 위해 제공한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도 최대 2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 공연 종료 이후인 밤 10시 기준 서울 종로구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자는 오픈 당일 대비 250% 증가했다. 여기에 초정밀 지하철 이용까지 포함하면 280%까지 상승했다.

카카오맵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에 서울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파일럿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파일럿에서는 위치 정보의 전송 주기를 단축해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하반기 정식 도입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하이브의 BTS 컴백 이벤트인 ‘BTS THE CITY ARIRANG SEOUL’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십으로 참여 중이다. 케이라이드로 택시를 호출해 공개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운임의 20%(최대 3000원) 할인을 지원한다. 해당 이벤트는 4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