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캠프 “김영록 나와!” 맞장 토론 요구

신정훈 캠프 “김영록 나와!” 맞장 토론 요구

한 자릿수 투자 성사율·재임 중 도민 10만여 명 감소·광주전남연구원 강제 분리…보잘 것 없는 성과
군공항 이전·SRF 발전소·국립의대 등 주요 현안 책임 회피·모르쇠로 일관…갈등 조정 능력 겨냥

기사승인 2026-03-24 16:29:20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진심캠프’의 여균수 대변인은 24일 김영록 후보를 향해 ‘프레임 정치를 중단하고 공개 토론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신정훈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진심캠프’의 여균수 대변인은 24일 김영록 후보를 향해 ‘프레임 정치를 중단하고 공개 토론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여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전날 김영록 후보가 SNS에 올린 “일꾼이 필요합니까, 싸움꾼이 필요합니까”라는 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여 대변인은 “본질을 호도하며 자신의 치부를 덮으려는 전형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규정했다.

여 대변인은 김 후보가 사용한 ‘싸움꾼’이라는 표현이 신정훈 후보의 과거 민주화 운동 이력을 겨냥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40여 년 전 서울 미문화원 점거사건은 5·18의 진실과 전두환 독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었고, 나주 수세 거부 투쟁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저항이었다며 “이를 ‘싸움’으로 치부하는 것은 김 후보 스스로가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가치관을 가졌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의 재임 시절 도정 성과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 자릿수에 불과한 실제 투자 성사율, 재임 기간 중 10만3000여 명에 달하는 전남 인구 감소, 광주전남연구원 강제 분리 및 책임 회피 등을 지적하며, ‘일꾼’이라는 자평을 비판했다.

특히 “2024년 10월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당시 신정훈 위원장이 영광, 곡성 등에 기본소득 도입 의지를 묻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분이 어떻게 미래를 내다보는 일꾼이라고 자부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갈등 조정 능력은 초대 통합시장의 핵심 덕목임에도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 SRF 발전소, 국립의대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책임 회피와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여 대변인은 김 후보의 ‘침묵’을 질타하며 공개 토론을 재차 요구했다. “이미 제안한 공개 맞장토론에 대해 김 후보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보잘것없는 성과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무서운 게 아니라면, 숨지 말고 당장 검증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영록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꾼이 필요합니까, 싸움꾼이 필요합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글은 “전남광주특별시를 책임질 통합특별시장. 일꾼이 필요합니까? 싸움꾼이 필요합니까? 대세는 김영록입니다!!”라고 맺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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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