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기존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엽채류 재배 실증에 착수하며 농가 소득 작목 다변화에 나섰다.
군위군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엽채류 재배시험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계절별 안정적인 엽채류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서다. 실증은 1000㎡(300평) 규모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버터헤드, 엔젤, 카이 등 기능성 엽채류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종은 2월 말부터 육묘를 시작해 생육 안정성을 확보한 뒤 정식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정밀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정식 시기를 나눠 운영한다. 1차 정식은 지난 24일 완료됐으며, 2차 정식은 다음달 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육 속도와 수량성, 병해 발생 양상 등을 시기별로 비교·분석한다.
봄철에는 재배 적합성과 생육 특성, 관리 효율성을 중심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품종 전시포를 함께 운영해 품종 간 특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농가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봄철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재배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차광과 환기, 관수 등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기 생육 안정성과 품질 유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소득 작목을 다양화하고 계절 제약을 줄이는 재배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 적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