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동 변수 수출·민생 대응 추경 검토”…필요시 원포인트 추진

대구시, “중동 변수 수출·민생 대응 추경 검토”…필요시 원포인트 추진

기사승인 2026-03-25 14:53:5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동 정세에 따른 경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추경에 맞춰 수출기업 지원과 민생경제, 에너지 전략 등 분야별 대응을 위한 추경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원포인트 추경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역경제 영향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별도로 수립하고, 이날부터 시행된 승용차 5부제 준수를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시민 참여를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선거를 이유로 축제와 행사가 과도하게 취소되거나 연기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필요한 행사는 정상 추진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진천역 사고를 언급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자동차 부품과 섬유, 기계금속 등 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점검을 강화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산불 예방과 관련해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농가의 부산물 소각을 차단하기 위한 수거 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제도와 관련해 시민 대상 홍보와 초기 상담 안내, 현장 인력 배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하천과 계곡 정비와 관련해 불시 점검과 시민 신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선거철 불법 현수막 정비와 공직자 선거 중립 의무 준수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공직자의 판단과 행동이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