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산학관 협력 기반 '우주항공 인재도시' 도약 본격화

사천시, 산학관 협력 기반 '우주항공 인재도시' 도약 본격화

기사승인 2026-03-25 14:56:41 업데이트 2026-03-26 10:03:09
경남 사천시가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인력양성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 인재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연구개발, 교육, 국제협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시는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 체계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 핵심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배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와 협력해 추진 중인 글로벌대학사업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운영과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오는 2028년 2월까지 추진되는 글로컬대학사업은 총 153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계약학과·석사과정) 운영, 사천 GNU 사이언스파크 조성, 첨단 항공소재·부품 개발 인프라 구축, 국제 우주항공·방산 학술대회 개최 등이 포함된다.

이미 교육환경 개선과 강의실 리모델링이 완료됐으며, 2026년부터 신입생 모집과 학기 운영이 본격화됐다. 향후 국제공동학술대회 개최와 첨단소재 개발 인프라 구축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은 항공기 핵심기술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91억 원 규모로, 기업 R&D 지원과 산업단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논문 248건, 특허 114건, 산업체 과제 210건, 기술지도 104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석·박사 및 연구인력 351명을 양성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공동연구 및 지역기업 취업 연계로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총 15억 5900만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공학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및 가전산업 등 신산업 분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캡스톤디자인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과정 589명이 참여했으며, 83개 교과목과 181개 작품이 제작되는 등 교육성과도 뚜렷하다. 기업 참여 프로그램 역시 활발히 운영되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다.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67억 5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개발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석·박사 인력 배출과 함께 해외 연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UNLV)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천시는 산학관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우주항공 인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