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잰걸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잰걸음

정책협의체 발족…통합과제에 대한 공식 협의기구 역할 수행
‘전남·광주 하나되는 직거래장터’ 롯데아울렛 수완점서 27~29일 운영

기사승인 2026-03-26 08:56:34
전남도와 광주시 권한대행과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실무 조정·결정 기구체인 정책협의체가 24일 출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협의체 운영안, 주요 통합과제 및 공동 추진안을 논의했다. /광주시
전남도와 광주시가 통합과제 협의체를 출범하고, 공동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낸다.

양 시도 권한대행과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실무 조정·결정 기구체인 정책협의체를 24일 출범했다.

정책협의체는 부서간 이견 조율이 필요한 통합과제에 대한 공식 협의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실질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책 마련과 관련 특별법 등 제도개선 사안에도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발족과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안, 주요 통합과제 및 공동 추진안을 논의했다.

정책협의체 운영은 정례 회의와 수시 회의를 병행하되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격식 없는 논의를 거쳐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 시도는 특히 조직·인사·재정·법제·전산시스템 등 행정 인프라 통합과 특별법 후속 조치, 중장기 발전계획, 공인·공부 정비 등을 포함한 ‘핵심 통합과제’를 우선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고광완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정책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통합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출범 과정에서 시민들께 미칠 혼선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출범까지 90여 일 남은 만큼 주요 통합과제를 신속히 정리하고, 실무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관리로 완성도 높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27∼29일 사흘간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전남·광주 하나되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총 3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광주와 전남지역 청년농부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홍보부스를 설치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정책을 함께 소개한다. 

광주시는 김치, 김부각, 꿀, 전통차, 우리밀 제품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전남도는 나주·순천·구례 등 10개 시·군과 전남농협이 참여해 가루쌀과 우리밀을 활용한 빵과 떡류 등 다양한 디저트류,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들기름 등 농산물을 선보인다. 또,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인 ‘상큼애’, ‘오매향’ 제품도 판매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 홍보와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장터는 지역농가에는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