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가 전격 성사되며 선거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영곤·김상권 예비후보는 25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범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범단추)가 공식 주관한다.
양 후보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는 ‘원샷 방식’을 채택했다. 조사는 4월 3~4일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표본 미달 시 5일까지 연장된다. 결과는 4월 6일 공동 발표된다.
두 후보는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도민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결과에 즉시 승복하고 원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이후에도 중도·보수 진영 내 추가 연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교육·종교·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범단추가 단일화를 주관하면서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합의는 보수 진영 내 후보 난립과 표 분산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송영기 예비후보는 학교폭력 대응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송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관계 회복 중심 교육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증가하고 언어폭력·집단따돌림·사이버폭력 등이 복합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 처벌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예방추진단 설치 △AI 기반 사안처리 시스템 도입 △피해학생·가족 심리회복 지원 △경남형 KiVa 프로그램 도입 △학교·마을 연계 관계 회복 시스템 구축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AI 기반 상담·법률 안내 시스템을 통해 피해자 보호 접근성을 높이고, 핀란드형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방관자 행동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관계가 살아있는 교실에서는 폭력이 자라지 않는다”며 “예방 중심 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