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희태 완주군수가 윤석열 정부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시도를 저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수여한 1급 포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3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서남용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제기한 ‘계엄사태 당시 완주군청사 폐쇄’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본격적인 당내 경선을 앞두고 유 군수에 대한 정치적 공세도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지난해 4월 7일 헌정질서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 표창장에는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위헌적 계엄 시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탄핵 인용에 이바지하는 등 헌정질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일 계엄 상황 발생 직후 이뤄진 군청 출입 통제는 정치적 판단이나 단체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평소 유지해 온 청사 방호 매뉴얼에 따른 통상적인 대응이었다.
완주군 관계자는 “당시 조치는 당직 근무 체계에 따라 현장 공무원들의 판단으로 즉각 시행된 것으로, 별도의 청사 폐쇄 결정이나 군수에 대한 사전 보고 및 승인 절차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완주군 공무원노동조합도 해당 사안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현장에서 근무한 공무원들의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
완주군도 “당시 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미 이뤄진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