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6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정규시즌 1위 고려아연과 2위 원익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 팀은 선봉으로 모두 용병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익이 자랑하는 ‘선봉장’ 진위청은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모두 1국에 출전해 3연승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 특명을 완수했다. ‘디펜딩 챔피언’ 영림프라임창호는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속으로 1-2국을 내줬고, 3차전에서도 1국을 내주며 끌려간 끝에 패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원익이 오픈 오더처럼 활용하고 있는 ‘진위청 선봉’을 어떻게 잡아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정규시즌 우승팀 고려아연은 외국 용병 최초로 ‘바둑리그 신인왕’에 오른 랴오위안허를 출격시켜 맞불을 놓았다. 중국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용병은 아무래도 팀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핵심 전력인만큼, 용병 맞대결이 성사될 때는 그 경기가 승부처인 경우가 많았다. 이날 챔피언결정전 1차전 역시 1국 용병 맞대결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원익은 주장 박정환을 필두로 이지현, 이원영, 김은지 등이 대기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안성준-최재영-류민형-송규상-한태희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 두 팀은 정규리그 전·후반기에서 각각 1승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호적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3번기는 이날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2차전이 진행된다. 1승1패가 될 경우 29일 속행하는 최종 3차전을 통해 이번 시즌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기본 1분에 매수 15초가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