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에서 55억2992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국 17곳 광역자치단체장 중 2번째로 많은 규모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72억8960만 원으로, 지난해 3월 공개한 금액보다 3억6620만원 줄었다. 광역단체장 중 1위인 오세훈 서울시장 다음으로 많았다.
박 시장은 토지(본인·배우자) 5809만 원, 배우자 소유 아파트(23억9200만 원) 포함 건물(본인·배우자) 59억6214만 원, 예금(본인·배우자) 5억3744만 원, 채무(본인·배우자) 15억9611만 원, 골프장 회원권(본인) 5억2800만 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공익 미술관을 짓는 청광문화재단에 5억9000만 원 상당의 부산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땅과 건물을 기부해 토지와 건물 가액이 줄었고 급여·건물 임대 소득·저축 등으로 예금은 늘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5억886만 원,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6억974만원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중 다섯번째로 많은 79억6757만 원을 신고한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은 지난해 3월 공개 금액보다 9757만 원 감소한 재산을 등록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63억3073만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아홉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외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57억2588만 원,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50억9591만 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33억5680만 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32억363만 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에서는 강철호 의원이 57억9560만 원, 강무길 의원이 46억5012만 원, 안재권 의원이 46억951만 원, 문영미 의원이 45억4780만 원, 이대석 의원이 45억573만 원, 김창석 의원이 39억2547만 원, 이종환 의원이 35억2835만 원, 이승우 의원이 35억1155만 원, 박희용 의원이 34억5447만 원 신고했다.
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도 공직 유관 단체장, 구·군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187명의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용을 공개했다.
재산 순위 1위는 이인구 부산 중구의원으로 144억3065만 원이었다. 이어 한정옥 사하구의원 104억4031만 원,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72억3019만 원, 김원일 기장군의원 44억5466만 원 순이었다.
재산 증가 순위는 한지원 중구의원이 10억1279만 원이 늘어 1위를 차지했고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7억1877만 원, 김민경 부산진구의원 5억7195만 원, 차성민 연제구의원 5억3229만 원 순이었다.
이번 공직자 신고 재산 평균액은 9억4600만 원으로 종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700만 원 증가했다.
재산 증가자는 116명(62%), 재산 감소자는 71명(38%)으로 나타났다.
증가 요인은 주식시세, 사업소득과 급여 저축, 예금이자 등 금융자산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가액 감소, 비상장주식과 가상자산 시세 하락, 친족의 고지 거부, 자녀 결혼으로 인한 신고 제외 등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재산 변동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해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경고,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구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