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르 골프장 ‘진해신항CC’로 전환…웅동1지구 정상화 속도

아라미르 골프장 ‘진해신항CC’로 전환…웅동1지구 정상화 속도

기사승인 2026-03-26 13:51:4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장기 지연된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시설인 골프장이 공공 직영 체제로 전환되며 사업 정상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1지구 내 기존 아라미르 골프장이 4월 1일부터 ‘진해신항CC’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상남도개발공사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

경자청은 지난 3월 3일 경남개발공사가 제출한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해 창원시 토지사용 동의서와 조직·고용계획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3월 19일 최종 승인했다.

이번 전환은 공공 주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민간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원을 확정투자비로 분담해 우선 대납하고 골프장 인수·인계 및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하며 정상화 기반을 구축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과 운영 인력 구성, 예약체계 정비 등 직영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 3월 31일까지 한시적 위탁운영을 맡긴 상태다.

경자청은 3월 말까지 골프장 등록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4월 1일 정상 개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골프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과 소멸어업인 부지 및 잔여부지 개발 구상 용역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웅동1지구 정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진해신항CC 개장을 계기로 여가·휴양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