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민선 8기 전북 도정 인사시스템 붕괴” 정조준 비판

이원택 의원, “민선 8기 전북 도정 인사시스템 붕괴” 정조준 비판

주요 자리에 외지 인사·주말 통근 행정 고착…실용도 효용도 없는 인사 논란

기사승인 2026-03-26 15:33:14
이원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원택 국회의원이 민선 8기 전북 도정의 대표적인 실책으로 외지 인사가 주요 자리를 차지한 인사시스템 붕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6일 “민선 8기 전북 도정은 외지 인사 중심 인사 구조, 주말 통근형 행정, 반복되는 도덕성 일탈이 겹치며 인사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 도정 인사에서 전북은 책임지는 공간이 아니라 ‘경력 관리용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지사를 포함한 핵심 간부와 산하기관장 상당수가 가족과 생활 기반을 수도권에 둔 채 전북에는 임시 거주 형태로 근무하는 ‘주말 통근형 공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핵심 기관까지 외지 인사로 채워지면서 지역 인재는 배제되고, 전북 행정은 외부 인사가 순환하는 구조로 변질됐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경영평가 결과  2024년과 2025년 모두 ‘다’ 등급에 머물렀고,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역시 ‘나’ 등급에 그치며 정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외부 인사 중심 인사가 강조됐지만, 성과·체감도·경쟁력 모두 확보하지 못한 채 ‘무난한 실패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정 핵심 인사들의 도덕성 문제도 심각하다”면서 “정무라인의 음주운전 사건, 산하기관장 전력 논란, 조직 내 갑질과 권한 남용, 일부 간부의 비위 의혹까지 이어지며 공직기강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김관영 지사는 능력 중심 인사를 내세웠지만 결과는 지역 배제와 조직 통제 약화로 나타났고, 반복되는 문제에도 미온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책임지지 않는 도정’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