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도경건설 대표는 지난 18일, 남편인 신현국(56) 씨와 함께 옥천초등학교를 찾아 재학생 45명 모두에게 30만 원씩, 총 13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옥천초등학교는 박 대표의 시아버지인 故신평균(26회) 씨의 모교이자, 남편 현국씨가 광주로 전학 가던 4학년까지 다녔던 학교다.
박 대표는 이번 기부에 대해 “저희가 살아오는 길에 항상 모범이 돼 주셨던 부모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향에서 부모님을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하고, 후원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번 장학금 전달 외에도 백호리 마을회관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어버이날과 면민의 날 행사 때도 고향마을 지원을 계속한 것은 물론, 해남군 고향사랑모금에도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2세 경영을 시작한 부부는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해 백호리에 새집을 짓고, 10여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이 새겨진 옛 문패를 옮겨 달았다.
“부모님과 함께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는 이들은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기꺼이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나눔은 처음이 아니다. 회사 공동대표이던 2021년 3월 16일 2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나란히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2025년 약정 금액인 1억 원을 모두 완납했다. 지금은 사랑의열매에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도로포장 전문업체인 ㈜도경건설은 박정연‧신현국 대표가 2013년 전남 장성에 설립,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2008)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 45001:2018)을 차례로 획득했다.
겨울철 도로 결빙을 예방하는 ‘도로 결빙 방지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과 사회공헌으로 한국도로공사사장 표창, 대한전문건설협회장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기반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옥천초등학교 백주년기념사업회는 오는 4월 17일 옥천초등학교에서 옥천면민과 동문, 향우들과 함께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