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00%’ 걸린 운명의 1차전…현대건설-GS칼텍스 플레이오프 시작 [쿠키 현장]

‘승률 100%’ 걸린 운명의 1차전…현대건설-GS칼텍스 플레이오프 시작 [쿠키 현장]

현대건설-GS칼텍스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체육관서 개막
정규리그 3승3패 팽팽…‘라스트 댄스’ 양효진 vs 실바 대결
PO 1차전 승리팀 챔프전 진출 확률 ‘100%’…기선제압 총력

기사승인 2026-03-26 19:14:41
현대건설이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치고 있다. 이영재 기자

정규리그 막바지부터 이어진 ‘실바 매직’이 준플레이오프까지 코트를 지배했다. 과연 플레이오프에서도 실바가 이끄는 GS칼텍스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탄탄한 팀워크의 현대건설과 실바를 앞세운 ‘화력’의 GS칼텍스가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3승3패로 팽팽했던 두 팀인 만큼 ‘당일의 기세’가 승부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건설은 달콤한 휴식기를 가졌다. 시즌 후반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던 카리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경기 초반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반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봄배구’ 막차를 탄 GS칼텍스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지난 24일 열린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첫 세트를 내주고도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실바가 혼자 42점을 몰아치며 GS칼텍스 공격을 이끌었다.

역대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놀랍게도 100%다. 지금까지 총 19번의 사례 중 예외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와 같은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이날 경기 결과가 사실상 시리즈 전체 향방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건설은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선제압을 노린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화력을 극대화하면서 현대건설의 견고한 조직력을 흔들기 위한 비장의 한 수가 필요하다. GS칼텍스의 창이 현대건설마저 뚫어낼 수 있을지 두 팀이 펼칠 혈투에 배구 팬들의 이목이 수원으로 쏠리고 있다.

수원=이영재 기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