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엔 ‘왕사남’ 우치동물원엔 ‘동사남’

극장엔 ‘왕사남’ 우치동물원엔 ‘동사남’

광주 우치동물원 ‘동물과 사는 남자’ 4·5월 운영
사육사·수의사가 진행하는 동물 해설·교육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6-03-27 10:28:15
광주시 우치동물원 동물 해설·교육 프로그램 ‘동물과 사는 남자’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달간 운영된다. /광주시
광주시 우치동물원 동물 해설·교육 프로그램 ‘동물과 사는 남자’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달간 운영된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동물과 사는 남자’는 동물원의 호랑이, 코끼리, 기린, 낙타, 들소들의 이야기를 남자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물해설 프로그램으로, 제목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각 동물 사육사가 진행하는 기린생태설명회·코끼리 모녀의 목욕시간·호광이의 새참시간·낙타들소 소개시간과, 수의사가 진행하는 동물원 회진으로 구성했다.

‘기린생태설명회’는 기린의 행동풍부화를 위한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코끼리 모녀의 목욕시간’에서는 코끼리가 물놀이를하며 사육사와 교감하는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호광이의 새참시간’은 작년에 실내동물원에서 구조된 호광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간식 먹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낙타들소 소개시간’에는 낙타들소의 행동 생태적 특성을 배울 수 있다.

‘동물원 회진’을 통해서는 수의사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동물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제 진료 일화(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작년에 생을 마감한 하마를 비롯한 동물의 생을 되돌아보고 가치를 되새기며 뜻깊은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동물과 사는 남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운영일정을 확인한 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동참하면 된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올해 3월 22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9만16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120명 보다 약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