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감독이 챔프전 진출 열망을 드러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은 ‘언더독’ GS칼텍스의 승리였다. ‘에이스’ 지젤 실바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2점을 폭발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홀로 40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택 감독은 “쉴 선수들은 쉬고 가볍게 훈련할 선수들은 훈련했다. 선수들 자유롭게 스케줄을 잡아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실바는 클럽하우스에서 늦게 이동했다. 보강 훈련과 휴식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하루 쉬고 경기하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되게 힘든 일정인 것 같다. 저도 피로도가 있는 것 같은데, 선수들은 오죽할까”라며 “최대한 잘 먹고 잘 쉬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평소와 다름없이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 짚었다.
권민지가 선발로 나간다고 밝힌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승부처나 권민지가 잘 안 풀린다면 레이나를 쓸 생각”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다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 초반에 레이나가 먼저 들어가면 리시브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거기서 잘 안 풀리면 레이나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권민지를 먼저 낸다”며 “분위기 싸움이다. 권민지의 에너지가 좋기에 먼저 넣는 것도 있다”고 평가했다.
1차전 승리팀은 100% 확률로 챔프전에 진출한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 그렇게 됐기 때문에 100%지 않나. 깨지 않고 꼭 이겨서 김천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전날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서울 원정은 가까우니 숙소에서 오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호텔을 잡아서 좋았다. 선수들도 기분 좋게, 분위기 전환했다”며 웃었다.
카리에 대해서는 “특별한 건 없다. 1차전에서도 좋은 공격이 나왔는데, 상대 수비에 걸렸다. 더 경기력이 잘 나올 거라 본다. 오랜만에 경기라 무뎌진 것도 있었는데, 오늘은 더 좋을 것”이라 전망했다.
1차전에선 양효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양효진은 8득점, 공격성공률 21.05%에 그쳤다. 강 감독은 “(효진이와) 5년째하고 있는데, 그런 경기를 잘 못 봤다. 얘기하진 않았지만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잘 됐던 공격이 안 들어가면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강 감독은 “카리도 어느 정도 득점이 나와야 한다. 효진이에서도 점수가 나면 다인이도 여유 있어질 것”이라며 “1차전 리시브도 상대보다 나았지만, 평소보다 떨어졌다. 실바쪽에 득점을 주면서 저희도 득점하면 이길 수 있는데, 1차전은 득점이 부족했다. 실바쪽 높이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현대건설은 여자배구에서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1차전 승리팀이 100% 확률로 올라간다는데, 그 기록을 이번에 깨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