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연구원, 고체 저장소재 세계 최초 개발…폭발 걱정 없는 수소 저장 시대
고압 용기나 극저온 설비 없이도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최철진) 경량재료연구본부 김영민·서병찬 박사 연구팀은 마그네슘-니켈-주석(Mg-20Ni-Sn) 기반 고체 수소 저장 합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고압 기체(350~700bar) 저장이나 극저온 액화(-253℃) 방식은 폭발 위험과 높은 에너지 소모, 자연 증발 문제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비해 이번에 개발된 고체 저장소재는 수소를 금속 내에 안전하게 저장해 폭발 위험을 제거하고 에너...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