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쇄신’보다 ‘안정’ 택한 CJ그룹…위기 극복 통할까
CJ그룹이 장고 끝에 인적 쇄신 대신 안정을 택했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수장만 교체하고 임원 승진도 최소폭으로 줄였다. 통상 전년 12월이면 시행됐던 정기 임원인사가 해를 넘기면서 대대적인 ‘파격 발탁’에 무게가 실렸으나, 성과주의에 기반한 ‘조직 안정’에 중점을 뒀다.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CEO를 교체하는 내용의 2024년 CJ그룹 정기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임원(경영리더) 승진은 총 19명으로 2020년 이후 최소폭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겨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건 2017년 이후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