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아니고 ‘국희’…송중기가 그려낸 ‘보고타’의 욕망
“쿠키? 아버지가 이름을 왜 쿠키라고 지어주셨어?” ‘보고타’ 주연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극중 ‘국희’로 등장한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가 이름을 말할 때마다 ‘쿠키?’라고 되묻는다. 국희와 단짝이 될 친구는 첫 만남부터 “네가 쿠키니까 나는 ‘크림’이야. 우린 대단한 콤비가 될 거야”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 올해 가장 마지막에 개봉하는 영화, 새해 가장 처음 관객을 맞이하게 될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배급 시사... [이영재]